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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통령배 왕중왕전 우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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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19-11-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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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지막 전국대회를 마쳤다. 왕중왕전에 2곳에 진출을 했는데 한곳은 리틀K리그(11인제) 축구와 이번 5인제 대회였다.

고민끝에 제자들에게 더 많은 실력향상이 있을 수 있는 대통령배를 나가게 되었다.

이유인 즉, 볼터치 횟수가 휠씬많고 1대1능력향상과 좁은 곳에서의 공간 창출 그리고 상대방 타이밍 뺏는것과 패스타이밍을 익히기 위해서 였다. 모든 제자들이 뛰기위해 3팀으로 진출해서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지만(축구의 2배정도의 체력소모가 있다.) 많은 것들을 배운 대회였다.


 우선 왜 풋살 대회를 나가느냐?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첫째는 개인 능력의 향상이다. 특히 드리블과 컨트롤...더 나아가서 좁은 곳에서의 공간창출 능력과 상대방 타이밍 뺏는 것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개인 능력을 11대11에서 배우는 게 아니라 유소년 때부터 풋살을 통해 익혔다.


 브라질의 호빙유, 호나우딩요, 마르셀류, 호나우두, 네이마르... (물론 수없이 많이 있지만)또한 메시와 호날두, 지단조차도 유소년 시기에 꼭 필요하다고 하였다.(영상도 있지만-센터에서 학부모들에게 1년전에 보여드렸다.- 나중에 시간되면 올리겠다.)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우리나라 축구가 왜 항상 제자리 걸음인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면 대부분의 팀과 선수들이 패스위주의 성적위주의 체력과 체격위주의 축구를 한다는 것이다. 기술 축구를 하는 팀은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힘들다.(신북과 최고를 제외하고는...)그러니 항상 누가 더 스피드가 좋은가 체격조건이 좋은가를 따져서 스카웃을 한다.


 왜냐하면 기술좋은 선수들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항상 축구대표팀도 기술이 좋은 팀을 만나면 전반전은 어떻게 해볼려고 하다가 결국은 김신욱선수를 중앙에 나두고 뻥차서 헤딩따내고 세컨볼을 주워먹는 전술을 쓴다.(이건 말이 좋아 전술이지 결국 뻥축구다. 왜냐하면 개인능력이 안되니깐 빌드업 자체가 불안하고 안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란에게 조차도...이란은 풋살 강국이다. 즉 개인능력은 우리나라보다 좋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왜 풋살대회를 나가냐면 개인 능력이 좋으면 풋살이든 축구든 잘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개인 능력을 키우기 위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풋살을 잘하는 팀도 개인능력이 아닌 패스위주로 전술 위주로 경기를 한다. 그럼 풋살만 잘 할 뿐이다.


 그러나 우리팀은 그 어떤 축구와 풋살의 전술 훈련도 하지 않지만 오직 개인능력으로 축구도 풋살도 한다. 팀을 위함이 아니라 결국 성인이 되었을 때 좋은 개개인의  선수를 만들기 위함이다. 나의 명예와 팀의 이미지를 위한다면 성적을 내기위해 힘을 쓰겠지만 결국에는 피해는 선수들이 입게 될것이고 난 좋은 지도자가 되지 못하기에 그 길을 내려놓고 제자들의 미래에 모든 힘을 쏟는다.


 대회로 돌아가서 우리는 전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해서 3팀으로 나갔다. 크게 6학년 2팀과 5학년 1팀이다. 물론 약간씩은 섞여있다. 제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단점은 한팀을 최강팀으로 구성하지 않아 쉽게 갈 경기도 전력을 나누어 놓아서 쉽게 가지 못했다. 그러나 모든 제자들이 골고루 뛰었기에 오히려 장점이 많았다라는 생각을 한다.

 

 최고6학년은 예선 조1위 본선1위 8강 4강 결승까지 우승을 했고

(결승에는 부산해운대초랑 경기했다. 주말리그에서 준우승하여 왕중왕전 16강을 진출한 강팀이다)

또 다른 6학년 주축인 풋볼 사랑팀은 예선 조1위 본선 2위를 해서 8강진출에 실패했다

5학년인 주축이 된 성산FC는 예선 조2위로 본선에 진출해서 본선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5학년들은 다른 지역의 6학년들을 상대로 드리블 능력에서 현저히 앞서 있었지만 아직 고개를 들고 드리블을 하는 단계가 되지 않아서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다. 다 이길 수 있었고 찬스도 현저히 많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고개가 들릴 때까지 드리블을 해야 창의적인 축구를 하기때문에 더 노력을 해야한다.


 풋볼 사랑팀은 수비에서는 안정감도 있었고 잘 했지만 공격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여 아쉽게 8강에는 못들어 갔다.


 대회에 나갈 때마다 응원오신 부모님들은 느끼셨겠지만 우리팀과 제자들 칭찬을 많이 한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 할 수 있는 지 다른지역의 학부모님들과 심판들 심지어 감독들까지도 항상 묻는다. (둘째날 저녁에는 감독들 2명이 숙소에 찾아와서 직접배우고 갔다..) 또한 스카웃터(프로 유스팀 중학교 감독들과 코치진)들이 우리제자들을 데려가고 싶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었다. (이번대회역시...)


 결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나올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또한 이미 증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안보신 부모님들은 모르시겠지만

보신 부모님들은 이번대회에서 학교축구부 아이들이(팀 이름을 다르게 해서) 많이 나왔지만 실력차가 현저히 났었다.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특히나 어린 1~5학년들은 현재의 6학년들보다 더 앞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대회기간 동안 수고해주신 단장님과 실장님 그리고 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2016.11.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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